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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역사 살피기

고구려 후기 드라마-대조영, 연개소문, 칼과 꽃

by 인포쌤1 2025.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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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조영
  • 연개소문
  • 칼과 꽃

칼과 꽃(퓨전 사극)

  • 사극 – 과거 특정 시대상이 주요 요소로서 창작·제작된 역사 드라마 또는 영화, 연극을 말한다. 대한민국에선 일반적으로 TV 역사 드라마를 뜻한다.

고구려 영류왕의 딸이 “고구려는 왜 멸망하였는가?“를 말하며 드라마는 시작한다. 공주는 길거리에서 연충을 우연히 만나 그에게 왕궁무사 시험에 지원하라고 말한다. 연충은 왕궁무사 시험에 통과해 왕궁에 들어간다. 그리고 고구려 축제인 동맹에서 연충이 연개소문의 아들임이 밝혀진다. 공주와 연충은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지만 귀족들과의 세력다툼으로 영류왕과 연개소문은 좋지 않은 관계가 유지된다. 영류왕이 연개소문을 천리장성을 쌓는 곳으로 보내려고 하고 그의 열병식에서 연개소문은 신하들을 모두 죽이고 영류왕과 태자 환권이 죽임을 당한다. 이때 공주는 달아나 졸본으로 간다. 연개소문을 도왔던 왕자는 보장왕이 된다. 소희 공주는 아버지가 말했던 이야기를 떠올리며 슬퍼한다.

 

영류왕: 소희 너는 칼과 꽃 중에 무엇이 강하리라 보느냐

소희: 당연히 칼이라고 생각되오나 아버님이 원하는 대답은 아닌 것 같사옵니다.

영류왕: (웃으며) 얼핏 칼이 꽃을 베어버리면 끝일테니 칼이 강하다 생각하겠지만 꽃은 베어낸 자리에 다시 꽃을 피운다.

소희: 허나 칼이 다시 꽃을 베어버리겠지요.

영류왕: 꽃도 다시 피어나지 않느냐. 그렇게 꽃을 베는 사이에 칼은 녹이 슬지. 칼은 꽃을 베는데 쓰는게 아니라 꽃을 보호하는데 쓰여야 한다. 고구려는 유난히 귀족들 정변이 많았던 나라다. 해서 칼과 꽃을 뜻하는 금화단은 정변과 전쟁으로부터 왕실과 고구려 백성을 지키기 위해 만든 것이다.

연개소문이 보낸 자객은 소희 공주를 죽이려고 했고 공주는 몸을 피해 도망가다 금화단을 만나 연개소문 행렬을 습격한다. 소희 공주는 남장을 하고 조의부에 침투해 임무를 배정받고 연개소문의 아들 연남생은 아버지의 뒤를 잇는 대막리지에 욕심을 갖는다.

연개소문의 꼭두각시인 보장왕 뒤에 숨어있던 소희공주는 연개소문을 칼로 찔러 그를 죽이려 했다. 연개소문의 서자인 연충이 나타나 연개소문을 돕지만 연개소문은 힘들어한다.

 

연남생은 소희공주를 이용해 아버지인 연개소문을 죽이려는 계획을 세우고 소희공주와 결혼해 왕위에 오른 후 고구려를 지배하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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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개소문

연개소문》(淵蓋蘇文) 드라마는 2006년 7월부터 2007년 6월까지 방영된 총 100부작의 대하사극이며 단재 신채호의 <조선상고사>를 근거로 만들어진 고구려 후기 사극 드라마다.

 

<71화> 연개소문은 영류왕을 죽이고 태왕을 보장왕으로 추대한다. 그리고 대막리지가 된다. 고구려를 재창업하는 혁명이 일어난다.

<73화> 당태종 이세민은 영류왕을 죽인 연개소문을 탓한다. 그리고 사신을 보내 난리난 것에 대해 얘기하자 보장왕 신하들은 혁명을 난리로 이야기 한 사신을 혼낸다. 연개소문 아내는 쌍둥이 아들을 낳는다.

 

<87화> 당태종 이세민은 3달동안 30만 대군으로 안시성을 총 공격한다. 연개소문은 나무목책을 만들었고 이세민은 토산을 쌓는다.

<89화> 눈에 화살을 맞은 당태종 이세민은 토산을 뺏기고 다시 안시성을 총 공격한다. 하지만 이세민은 몸이 좋지 않고 안시성을 빼앗지 못한다. 설연타가 당나라 장안성을 향해 가고 있다.

KBS 드라마 <연개소문>

<90화> 당태종 이세민은 철군을 결정한다. 돌아갈 길이 모두 막혀 요택으로 가던 당나라 군사들과 이세민은 고구려 군사들에게 공격을 받는다.

  • 요택- 요동 초입의 늪지대

<98화> 신라 무열왕 김춘추가 세상을 떠나고 당고종 이치의 부인, 측천무후는 “당나라는 고구려와의 싸움을 그만해야 한다”고 말한다. 연개소문이 살아있는한 고구려와의 싸움은 위험하다고 말한다. 남건과 남산은 연남생의 어머니가 자신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래서 연남생이 아버지의 뒤를 이을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 측천무후 – 당고종 이치의 계후로 중국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여황제이다.

<99화 – 100화> 당나라의 침입을 막아낸 후 고구려의 위상은 커졌다. 연남생은 대막리지에 오른다. 연남생이 지방의 성을 순찰하는 순방길에 오르자 연남건과 연남산은 쿠데타를 일으켜 평양성을 장악하고 자신을 대막리지에 앉히지 않았다며 연남생 주변의 대신들을 죽인다.

연남건은 스스로 대막리지에 올랐다. 보장왕은 힘없이 지켜보기만 한다. 동생들에게 배신을 당한 연남생은 도망자 신세가 되었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측천무후는 고구려 정복을 허락한다. 연남생은 당나라에 항복하고 당나라를 도와 고구려를 정복한다. 당나라는 보장왕이 머무르던 평양성까지 점령한다. 보장왕은 당나라에 항복하고 남건, 남산과 함께 당나라 장안으로 끌려간다.

마지막 장면

연개소문이 당나라 이세적에게 말한다.

잔치를 벌이고 있다네. 우리는 그저 하나의 씨앗으로 돌아가는 것 뿐이야. 내일을 위한 씨앗으로 말일세. 알겠는가 이세적

해는 또다시 찬란한 동녘의 바다에서 떠오르게 될 것이네.

대조영

<대조영>은 KBS에서 2006년 9월 16일부터 2007년 12월 23일까지 방영한 대하 사극 드라마다. 고구려 후기부터 발해 건국기까지의 대조영 생애를 다룬다.

대조영의 아버지 대중상이 요동성을 막으며 드라마는 시작한다. 말을 타고 내릴때 등자 역할을 하는 연개소문의 노비 개동이는 대조영이다.

  • 등자-말을 탈때 발을 받치는 받침

대조영은 승무대연에 나가고 싶어 연개소문에게 물어본다. 하지만 매질을 당한다. 연개소문은 왜 개동이에게 모질게 하는 걸까?

당나라가 안시성에 쳐들어 왔을때 당나라 이세민이 만든 토성에 양만춘은 물을 뿌려 산사태가 나게 하고 많은 적군은 흙속에 묻히며 고구려는 대승을 한다. 그날 밤 대중상에게 아들이 태어나게 되는데 제왕지운을 타고 난다.

  • 제왕지운 – 제왕이 될 운명

양만춘 장군은 대중상의 아들에게 조영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제왕의 운명을 타고난 아이가 바로 개동이였다는 사실을 연개소문은 알고 있다. 연개소문은 개동이(대조영)에게 노비 신분을 벗어나 평양성을 떠나라는 말을 한다. 더 넓은 곳에 가서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고구려는 멸망(668년)한다. 나당 연합군에 의해 평양성이 함락되고 고구려의 마지막 왕인 보장왕과 귀족(연남건, 연남산)들은 당나라의 포로로 잡혀간다.

고구려 폐망 후 각지에서는 당나라에 대항하는 항당조직이 생겨나는데 가장 강했던 곳이 대조영이 있는 안시성이다. 그는 당나라 군사들의 군량미를 뺏어 유민들에게 나눠주는 일을 한다. 그러자 당나라에서는 설인귀가 있는 안동도호부지역내에 고구려 유민들의 압송 지시가 내려온다.

  • 안동도호부 – 당나라가 평양에 세운 군정기관

대조영은 유민들을 구하지만 당나라에 잡혀 포로가 된다. 귀부산 포로 수용소에 갇힌 대조영은 각기 다른 나라에서 온 포로들과 화합하려고 그들에게 말한다.

어느나라 군복을 입고 싸워왔든 내 피는 그대들과 똑같이 붉고 뜨겁소이다.

바로 살고자 하는 욕망이오. 피가 같고 꿈이 같소이다. 뜻을 모으는데 더 무엇이 필요하단 말이오.

그후 대조영은 고구려 유민은 물론 말갈 부족까지 규합하며 세력을 키워 나간다. 당나라 군사들을 물리친 대조영에게 유민들은 왕이 되어달라고 말한다. 대조영은 발해를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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